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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개인 온라인쇼핑몰사업자에 첫 과세

중국에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도 이제 세금을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인민일보사가 발행하는 영자지 글로벌타임즈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시 세무당국이 최근 중국 최대의 인터넷 상거래 사이트 타오바오왕에 있는 한 여성 의류 판매점에 430만위안(7억1,600만원)의 세금을 부과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 개인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 세금이 부과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무당국에 따르면 이 쇼핑몰은 작년 한 해 동안 1억위안(166억6,000만원)의 수입을 올려 관내 등록된 온라인 사업자 가운데 최고 수준의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세무당국은 이와 같이 고수익을 올리는 온라인 사업자에게만 세금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국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온라인 업계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반응이다. 모바일인터넷산업동맹의 리이 사무총장은 “중국의 온라인 상거래 시장은 아직 성숙하지 않았다”며 “세금을 부과하는 대신 온라인 상거래 발전을 촉진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작년 중국의 온라인 상거래액은 총 4,980억위안(82조9,419억원)으로 중국 전체 소매 판매액의 3.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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