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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길 TV토론 특수 '톡톡'
입력2002-12-04 00:00:00
수정
2002.12.04 00:00:00
양강사이 기대이상 선전 후원금에 격려 줄이어3일 열린 TV합동토론서 권영길 후보가 기대 이상으로 '선전',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내면서 민주노동당이 'TV토론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TV토론 시작과 함께 민노당 홈페이지(www.kdlp.org)에는 평소 20배 이상의 접속자가 몰려 서버가 다운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또 '명쾌한 논리, 서민들을 감동시키는 말들이 인상적이었다'는 등 권 후보를 지지하는 글을 비롯, 1,200여건의 게시물이 등록되기도 했다.
토론 직후에는 당원가입, 후원절차 문의와 격려, 조언을 담은 전화가 민노당사에 빗발치듯 걸려와 당무가 마비될 정도였다.
후원금도 몰려 당 관계자는 "일 평균 100여만원이었던 인터넷 후원금이 200여만원을 훌쩍 넘겼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민노당은 이번 토론회가 민노당의 정책과 공약을 알리는 성공적인 자리였다고 판단, TV토론 특수를 선거 유세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노회찬 선대본부장은 "TV토론에서 본 '그 사람'을 각인시키기 위해 유세중반부터 각 지역을 순회하는 10만Km 행군 유세를 벌일 것이다"며 "이번 토론 특수가 향후 높은 득표율을 이끌어낼 것이다"고 말했다.
현상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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