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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불법사찰’ 최종석 전 행정관 검찰 출두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의 핵심인물인 최종석 전 청와대 행정관이 29일 검찰에 출두했다.

이날 오전 9시 35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한 최 전 행정관은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최 전 행정관과 동행한 변호인은“저희가 성실히 적극적으로 검찰 조사에 임하겠습니다. 아는 건 아는 거라고 말하고 모르는 건 모른다고 할 것”이라며 대신 답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윤해 부장검사)는 최 전 행정관을 상대로 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했는지 또 증거인멸 사실을 은폐하는 대가로 금품을 전달한 경위 등에 대해 추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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