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김주하 앵커가 결혼 9년 만에 이혼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시어머니를 협박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김 씨의 시어머니 A씨가 “김주하가 날 협박했다”며 112에 신고를 했다.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김 씨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한 것은 아니고 단순히 신고를 한 것이며, 신체적 접촉이나 물리적 행위는 없었던 것으로 보이며 다툼 중 거친 말이 오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경찰은 지금까지 김씨와 A씨를 한 번씩 불러 조사했지만 양측 주장이 완전히 달라 결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의 시어머니는 현재 미국으로 돌아가 자택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뉴스데스크’를 진행하는 등 MBC 간판 앵커 김주하는 외국계 증권사에 근무하던 강 씨와 2004년 결혼 후 두 아이를 낳았다. 육아휴직 후 지난 4월 복귀한 김 앵커는 현재 MBC ‘경제뉴스’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23일 김 앵커가 서울가정법원에 금융인 남편 강 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 등을 제기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도대체 무슨일이지?”, “한 때는 잘나가던 최고의 아나운서였는데..안타깝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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