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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외국인투자 몰린다

특히 유럽 업체들이 이 지역에 강한 관심을 보여 이 지역에 대한 유럽의 투자 규모가 미국을 앞질러 최대 규모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세계은행은 22일 중남미·카리브해지역 보고서에서 지난해 이 지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규모가 860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0년부터 94년까지의 총 투자액 180억달러의 5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신규투자 기준으로 지금까지 외국인 투자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는 아시아와의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고 분석했다. 나라별로는 남미 최대경제국인 브라질이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가장 많은 외국 투자를 유치했으며, 아르헨티나는 석유업체 야시미엔토스 페트로리페로스 피스칼레스를 스페인 업체에 매각한데 힘입어 멕시코를 누르고 두번째로 많은 투자액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이 지역에 대한 왕성한 외자 유입에는 스페인을 주축으로 한 유럽 기업들이 큰 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페인은 아르헨티나와 칠레에서 잇따라 기업을 인수, 중남미 지역의 「뉴 페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가장 주목되는 업체는 세계 통신업계 12위를 차지하는 스페인의 텔레포니카사로 중남미와 카리브해 지역통신시장 장악을 위해 이미 100억달러 이상을 투자했고 앞으로 200억달러 정도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신경립기자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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