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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내장재 표면처리 1위 기업‘화진’… 8월9일 코스닥 상장

자동차 내장재 부품 표면처리 전문기업 화진이 29일 증권신고서를 제출, 오는 8월 9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화진은 우드그레인 공법과 IPE(Ion Plasma Evaporation) 공법 등을 이용해 자동차 내장재와 스티어링 휠, 가전제품 등에 대한 표면처리가 주요 사업이다. 표면처리 기술은 제품의 내구성과 기능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미관 및 촉감을 개선함으로써 차량의 고품격 이미지와 부가가치를 제고하는 역할을 한다. 화진은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등의 국내 완성차 기업과 LG전자 등에 표면처리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화진이 보유하고 있는 우드그레인 공법은 플라스틱 표면에 나무무늬를 전사해 나무의 질감을 살려내는 수압전사공법이다. 에쿠스, 그렌져, 쏘렌토, 오피러스, 체어맨 등 고급차종과 스포티지, 투싼, 렉스턴, 모하비 등 SUV 신차 등의 내장 부품에도 이 회사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또한 LG전자 노트북과 트롬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도 제품 외관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이 회사 기술이 적용되었다. 화진의 표면처리 기술인 우드그레인 관련 시장 점유율은 56%로 국내 1위이다. 화진은 우드그레인 제품 외에 차세대 표면처리 기법인 IPE 제품을 국내 처음으로 자동차 내장재에 적용했다. IPE 공법은 플라스틱, 목재, 유리 등의 표면에 다양한 종류의 금속 코팅을 구현하는 친환경적 표면처리 기법이다. 그랜져TG 의장부품 공급을 시작으로 산타페, 체어맨, 카이런, 스포티지 등 우드그레인 제품이 적용된 차종에도 IPE공법을 이용한 금속표면 처리 부품이 공급되고 있다. 자동차 내장재에 대한 IPE 제품은 화진이 독점납품하고 있어 시장점유율은 100%이다. 한편 화진은 지난해 매출 416억원에 5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 115억원에 영업이익 14억원, 당기순익 12억원을 실현했다. 올해 1분기 기준, 사업 부문별 매출 실적은 우드그레인 사업부문이 64억원, IPE 사업부문이 19억원, 기타 상품매출이 32억원에 이르고 있다. 화진은 총 286만주의 공모주 청약을 추진하며 희망공모가 밴드는 3,700원~4,3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106억원~123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내달 20~21일 양일간 기관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격이 확정되면 오는 7월 28일~29일 일반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일은 8월 9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HMC투자증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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