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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亞증시 최대테마는 '지배구조'

파이낸셜 타임스 분석

올해 아시아 증시의 최대 테마는 기업지배구조였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9일 분석했다. 지배구조 투명성 부족으로 회계파문을 일으킨 일본의 세이부철도가 아시아 대형주(FTSE 아시아ㆍ태평양 대형주)가운데 올해 최악의 주식으로 꼽힌 반면 한국의 SK㈜와 ㈜LG는 기업지배구조 테마로 주가가 급등했다. 지난 40년간 회계 장부를 조작해오다 적발돼 지난 달 금융당국으로부터 상장폐지 명령을 받은 세이부철도는 올들어 주가가 67.3%나 하락했다. 중국 자동차회사인 브릴리언스차이나오토모티브(BCA)는 창업자인 양롱이 갑자기 쫓겨나고 회계감사를 맡던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도 아무런 설명없이 외부감사를 중단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투자자들은 BCA가 중국 정부에 의해 국영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반면 한국의 SK와 LG는 기업지배구조 테마로 주가가 급등했다. LG는 지주회사 전환으로 지배구조가 투명해져 주가가 크게 올랐고, SK는 소버린과의 경영권 분쟁과정에서 주가가 상승했다고 FT는 설명했다. LG그룹의 지주회사인 ㈜LG의 주가는 올들어 지난 22일 현재까지 268.89% 상승하며 아시아 대형주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중국의 원자재 수요도 올해 증시의 주요 테마 가운데 하나였다. 중국의 원자재 수요 증가로 한국의 포스코 등 철강 회사 등이 수혜주로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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