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자치구 조정교부금 비율 24%로 올려야"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운영방향 발표

지방소비세도 5%P 인상 촉구


지방자치가 실시된 지 20년을 맞았지만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2할 자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 구청장들이 나섰다.

유덕열 서울시구청장협의회 회장(동대문구청장·사진)은 6일 서울시청에서 '민선 6기 2차년도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운영방향'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이 자리에서 자치구 조정교부금 비율을 현재 시세의 21%에서 24%로 3%포인트 인상하고, 중앙정부에서 배분되는 지방소비세 비율은 11%에서 16%로 5%포인트 올려 자치 재정을 강화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조정교부금은 서울시가 공공재원의 일부를 자치구에 주는 금액을 말한다. 유 회장은 "지방자치단체들의 재정자립도와 자치사무의 비중이 20% 대를 벗어나지 못해 관내 사안에 대해 주도적인 행정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며 "재원확보를 통해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또 현재 국비 70%, 시비 16.5%, 구비 13.5%로 부담 중인 기초연금 예산에서 국비 부담을 80%까지 올리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지역의 무상보육 예산 부담 비율은 현행 국비 35%, 시비 45.5%, 구비 19.5%에서 다른 지역과 같게 국비 부담률을 65%까지 올리는 문제도 주요 현안으로 꼽았다.



유 회장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같은 국가적 감염병 등이 발생할 때 서울시와 중앙정부, 자치구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가 구축될 수 있게 법령 개정 등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