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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높아진 부동산 대출 문턱… 총량 반토막에 은행들 비대면대출 일제히 ‘셧다운’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 절반 급감… 오픈런 현상 불가피

서민금융 28% 증발… 불법 사금융 6만 명 내몰려

K증시 “저평가 탈피 중”… 외국인 300억 달러 몰려올까

프리즘06 금융상품 투자자 썸네일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한은 스테이블코인 도입 압박에 통화정책 딜레마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가계대출 총량 반토막으로 은행권 대출 중단 사태: 금융당국이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을 기존 약 7조 6000억 원에서 3조 8000억 원 수준으로 급감시켰다. 이에 따라 은행들이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액을 6억 원으로 제한하는 고강도 규제를 적용하기 위해 일제히 비대면 대출 접수를 중단했다. 특히 주담대의 약 10%, 신용대출의 80%가 비대면으로 이뤄지게 되면서 새 규제 전산 적용에 최소 2~3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 대부업 이용자 28만 명 급감, 서민금융 생태계 붕괴: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대부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부업체 이용자가 2022년 말 98만 9000명에서 지난해 말 70만 8000명으로 28만 1000명 급감했다. 대부업 대출 잔액도 2022년 말 15조 9000억 원에서 지난해 말 12조 3348억 원으로 3조 6000억 원 가량 급감했다. 시장에서는 급전이 필요한 서민 가운데 상당수가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 코스피 외국인 보유 비중 31.69%로 추가 자금 유입 가능성: 키움증권 이종형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의 외국인 보유 비중이 31.69%로 2010년 이후 평균치를 밑돈다며 추가 자금 유입 여지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외국인투자가는 지난달 코스피에서만 1조 8670억 원을 순매수하며 9개월 연속 순매도 흐름을 끊어냈다. 골드만삭스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 시 최대 300억 달러의 자금이 흘러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고강도 규제 첫날부터…은행 비대면대출 중단

- 핵심 요약: 금융당국이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6억 원 제한 규제를 시행하자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이 일제히 비대면 대출을 중단했다. 새 규제를 전산에 적용하는 데 최소 2~3일이 걸린다는 이유에서다. 은행권 신용대출은 지금도 비대면 비중이 80% 안팎인데다 지점이 없는 인터넷은행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가 됐다. 현재로서는 주담대 6억 원과 연봉 이내 신용대출의 기준을 전 금융권으로 할지 개별 금융사에만 적용하는지도 아직 불분명하다는 게 은행권 입장이다.

2. “삼전이 6만원대 벗어나야 코스피 전고점 3300 뚫릴 것” [여의도 고수의 한수]

- 핵심 요약: 이종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최근 코스피 지수의 상승 흐름을 분석했다. 그는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더불어 이재명 대통령의 친(親) 증시 기조에 힘입어 외국인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외국인투자가들은 지난달 코스피에서만 1조 8670억 원을 순매수하며 9개월 연속 순매도 흐름을 끊어냈다. 다만 전고점 3305.21 돌파를 위해서는 미국의 금리 인하와 삼성전자 주가의 6만 원 돌파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3. 무너지는 서민금융…대부업 이용자 28% 급감

- 핵심 요약: 최근 2년 새 대부업체 이용자가 98만 9000명에서 70만 8000명으로 28만 1000명 급감했다.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에서 20%로 인하되면서 대부업체들의 수익성이 곤두박질쳤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지금의 금리로는 신용대출을 해서 수익을 내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서민금융연구원은 제도권 금융에서 불법 사금융으로 이동한 저신용자가 최대 6만 1000명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정부는 정책 서민 금융 상품으로 사각지대를 없앤다는 입장이지만 한계에 다다랐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중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文정부 극약처방도 6개월 반짝 효과…“칵테일 요법으로 집값 잡아야”

- 핵심 요약: 이달 26일 기준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 잔액이 전달 말 대비 5조 8000억 원 급증했다. 남은 기간 예정된 대출 실행액 규모를 고려하면 이달 대출 증가액은 7조 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 시절 15억 원 이상 고가 주택 대출 규제 효과는 2분기까지만 지속됐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공급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정부도 4기 신도시보다 공공기관 유휴 부지 발굴과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를 통한 도심 내 공급 확대 카드를 꺼낼 방향이 유력하다.

5. “대안 제시하라”…한은의 ‘스테이블코인 3대 딜레마’

- 핵심 요약: 국정기획위원회가 한국은행에 “금융 불안정성 문제는 인정하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라”고 압박했다. 그동안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대체로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혀온 한국은행에게 이행 방안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인 것이다. 한국은행으로서는 통화정책 실효성 저하, 대규모 ‘코인런’ 시 전통 금융시장 파급 효과, 감독권 부재 등 3대 딜레마에 직면하게 된 셈이다. 한국은행은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2차 테스트를 잠정 보류하고 유럽 미카나 미국 지니어스 액트 같은 해외 사례를 참고해 중앙은행 역할 강화 방안을 검토 중이다.



6. 서울 127만가구 대출 줄어든다

- 핵심 요약: 6억 원 주택담보대출 한도 규제로 서울 25개 구 중 18개 구의 대출액이 종전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총 127만 6257가구가 타격 레이더에 걸린다. 서울 전체 아파트의 74%에 달하는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 평균 시세 14억 6000만 원 기준으로 기존 10억 2000만 원까지 가능했던 대출액은 6억 원으로 4억 2000만 원 줄어든다. 특히 평균 시세가 30억 원을 웃도는 서초구와 강남구는 앞으로 25~26억 원 이상의 현금이 있어야 입성이 가능해진다.

[자주 묻는 질문]

Q. 대출 규제 강화로 어떤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할까요?

A. 레버리지 투자보다 현금 흐름 관리가 우선입니다.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이 7조 6000억 원에서 3조 8000억 원으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면서 대출을 활용한 투자 여력이 크게 제한됐습니다. 기존 보유 자산의 효율성을 점검하고 유동성이 높은 MMF나 CMA 같은 단기 금융상품 비중을 늘려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비대면 대출 중단으로 신용대출 접근성이 떨어진 만큼 비상 자금 확보와 현금 흐름 관리가 투자 성공의 핵심 요소로 부상했습니다.

Q. 한국 증시 상승 흐름이 지속될 수 있을까요?

A. 코스피 3000선 유지는 가능하지만 추가 상승에는 조건이 필요합니다. 외국인 보유 비중이 31.69%로 과거 평균에 못 미치는 상황에서 추가 자금 유입 여지는 충분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전고점 3305.21 돌파를 위해서는 미국의 금리 인하와 국내 기업 실적 개선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특히 대장주인 삼성전자 주가가 6만 원 벽을 뚫고 오를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MSCI 선진국지수 편입 재도전 성공 시 골드만삭스가 추정한 최대 300억 달러 자금 유입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 관련 투자 기회에 주목해야 합니다.

Q. 서민금융 위축이 전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 금융시장 전반의 안정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대부업 이용자가 2년 새 28% 급감하면서 최대 6만 1000명이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도권 금융 접근성 악화는 시스템 리스크를 높이고 금융 불안정성을 확산시킬 우려가 있습니다. 금융상품 투자자들은 이러한 구조적 변화를 고려해 더욱 보수적인 투자 접근과 안전자산 비중 확대를 검토해야 합니다. 특히 예금보험이 적용되는 예적금이나 원금보장 상품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입니다.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대출 레버리지 전략 전면 재검토: 하반기 총량 절반 삭감에 따른 투자 여력 제한 현실 직시

✓ 현금 흐름 관리 최우선: 비대면 대출 중단으로 유동성 확보 어려움 대비한 비상 자금 준비

✓ 안전자산 비중 대폭 확대: 서민금융 위축과 시스템 리스크 증가 대비 MMF·CMA 비중 늘리기

✓ K증시 투자 기회 선별적 포착: 외국인 추가 유입 여지 활용한 우량 펀드·ETF 투자 검토

✓ 스테이블코인 동향 면밀 추적: 법제화 과정에서 디지털 자산 투자 기회와 규제 리스크 동시 고려

[키워드 TOP 5]

가계대출 총량 규제, 서민금융 생태계 붕괴, K증시 재평가, 외국인 자금 유입,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AI PRISM, AI 프리즘



2025년 6월30일(월)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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