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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뒤꿈치 페널티킥' 디아브 교통사고로 사망

월드컵 예선 한국전 준비 훈련하고 돌아오다 충돌 사고로 목숨 잃어

불과 한 달여 전 ‘발뒤꿈치 페널티킥’으로 화제를 모았던 아랍에미리트(UAE) 축구선수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AFP통신은 27일(이하 한국시간) “UAE 대표팀의 미드필더 아와나 디아브가 26일 알 아인의 훈련 캠프에서 아부다비로 돌아오다 자동차 충돌 사고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디아브는 다음달 11일 한국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경기를 대비해 훈련 중이었다. 21세의 나이에 불의의 사고를 당한 디아브는 지난 7월18일 레바논과의 친선경기에서 선보인 발뒤꿈치 페널티킥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디아브는 당시 5대2로 앞선 후반 35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정상적인 킥이 아닌 오른발 뒤꿈치로 골을 넣었다. 이에 주심은 골은 인정하면서도 디아브에게 옐로 카드를 줬고 스레코 카타네치 UAE 감독은 “무례한 행동”이라며 디아브를 곧장 교체 아웃시켰다. 디아브의 페널티킥 동영상은 이후 유튜브에 게재돼 10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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