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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한가위 앞두고 기업들 이웃사랑 손길 이어져

추석을 앞두고 성남지역 기업들의 이웃 사랑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테크윈(사장 김철교)은 2일 성남시에 1억3,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후원품은 가정용 CCTV ‘스마트 캠’ 377대(8,000만원 상당)와 쌀, 식용유, 라면 등을 담은 생필품 1,500박스(5,000만원 상당)이다.

시는 후원받은 스마트 캠을 8개 복지관을 통해 한부모 가정, 홀몸노인 가정 등에 전달했다.

스마트 캠은 한부모 가정의 아이들이나 치매 노인 등을 혼자 집에 두고 외출했을 때 스마트폰을 통해 볼 수 있도록 하는 데 쓰인다. 생필품 박스는 50개 봉사 단체 등에 고루 전달했다.

(주)대원버스(대표 허상준)도 이날 성남시에 1,000만원 상당의 백미 20㎏ 200포를 맡겼다. 시는 이 백미를 저소득 홀몸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소외계층 200세대에 고루 전달했다.



이에 앞서 지난 달 28일 이영기 신도양마을버스 사장은 성남시 복지보건국장실을 찾아 775만원 상당의 백미 10㎏, 310포를 냈다. 시는 이 쌀을 태평동 지역과 산성동, 야탑3동 저소득 310세대에 전달했다.

또 김종국 한국마사회 분당지점 지사장은 지난달 29일 한가위 맞이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시는 이 성금을 복지회관과 자원봉사단체 10곳에 각 100만원씩 전달했다.

(주)호반건설이 위례신도시 모델하우스 오픈식 때 화환 대신 받은 쌀 20㎏, 76포(380만원 상당)를 1일 성남시에 기탁해 와 명절을 앞둔 소외계층 가정에 웃음을 보탰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경기도 어려운데 기업들이 매년 소외된 이웃에게 한결같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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