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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한국GM 내수판매 기지개

7월 3%·11% 늘어… 올 월간 최대


올 들어 내수 시장에서 줄곧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기아자동차와 한국GM이 7월 판매를 늘리는 데 성공했다. 이번 상승세가 회복의 신호탄이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1일 현대ㆍ기아ㆍ한국GMㆍ르노삼성ㆍ쌍용차 등 국산차 5사에 따르면 기아차와 한국GM은 7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3%, 10.9% 늘어난 4만300대와 1만3,304대를 내수 시장에 판매했다. 6월에 비해서는 각각 10.1%, 30.9% 늘어난 것으로 올해 월간 최대 판매 대수이기도 하다. 기아차는 올 들어 4월(+1.4%)을 제외하면 전년 동월 대비 최대 10%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한국GM은 20% 넘게 판매가 감소한 달도 있었다.

기아차의 7월 실적은 최근 페이스리프트돼 나온 'K5'와 'K7'이 이끌었다. 각각 2012년 7월에 비해 11.6%, 90.1%의 판매 증가세를 나타냈다.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진입이 가능한 '카니발'도 지난해 7월보다 44.6% 판매가 늘었다.

한국GM은 경차인 쉐보레 '스파크'가 전월 대비 50.9%, 전년 동월 대비 6.5% 판매가 늘었고 소형 '아베오(+37.1%)',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캡티바(+255.4%)' '올란도(+8.8%)'도 전년 7월에 비해 판매가 증가했다.

올 들어 가장 두드러진 실적을 내고 있는 쌍용차는 7월에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38.5% 늘어난 5,768대를 내수 시장에서 판매했다. 르노삼성은 전년 동월 대비 1.7%, 전월 대비 15.1% 증가한 5,089대를 팔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반면 업계 1위 현대차는 지난해 7월보다 1.1% 감소한 5만9,302를 판매하며 5사 중 유일하게 전년 같은 달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한편 7월 5사 합계 내수 판매는 지난해 7월 대비 2.9% 늘어난 12만4,963대로, 수출 또는 해외판매는 3.7% 증가한 51만8,789대로 집계됐다. 내수와 수출의 합계는 3.5% 증가한 64만3,752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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