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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7년만에 신형 '7시리즈' 공개… '경량화·역동성·안락함' 3박자 다 갖췄다

무인주차·제스처 컨트롤 눈길

하랄드 크루거 BMW그룹 회장이 신형 '뉴 7시리즈' 출시 행사에서 차량 소개를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BMW가 7년 만에 최상위 모델인 '7시리즈'의 신모델을 공개하고 대형 세단 시장 공략에 나섰다. 경량화, 주행 역동성, 안락함을 균형 있게 구현했다는 평가다.

BMW는 1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본사에서 '뉴 7시리즈'를 공개했다.

'7시리즈'는 40년 전통의 최고급 세단이다.

'뉴 7시리즈'는 기존 모델보다 130㎏가량 가벼워졌다. 강철보다 단단하지만 무게는 20~30% 수준인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이 차체 핵심 부위에 사용돼 안전과 연비를 동시에 잡았다.

새로운 터보 기술이 적용된 8기통 엔진은 더욱 강력한 힘을 낸다. '750i xDrive'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450마력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은 4.4초가 걸린다. 특히 스텝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와 조화를 이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 줄이고 평균 연비는 대형 세단임에도 ℓ당 12~12.3㎞로 이전 모델보다 10~20% 개선됐다.



주행성능과 승차감을 향상시키기 위한 신기술도 눈에 띈다. 노면 상태에 맞춰 차체가 자동으로 수평을 유지하는 '에어 서스펜션'과 '전자식 댐퍼'가 기본사양으로 들어갔다. 차체가 지면에서 최대 20㎜까지 상승해 울퉁불퉁한 도로를 안전하게 달릴 수 있다. 고속 주행시 스포츠 모드를 선택하면 차체가 10㎜ 자동으로 낮아져 역동적인 운행이 가능하다.

편의 장치도 대폭 개선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제스처 컨트롤이다. 버튼을 조작하지 않고 손동작만으로 라디오 소리나 에어컨 바람을 조절할 수 있다. 운전석 앞유리에 차량 주행 정보를 보여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기존 모델보다 면적이 75% 더 커졌다. 운전자가 타지 않아도 자동차 열쇠만으로 원격으로 주차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무선 충전기, 스카이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8가지 프로그램의 뒷좌석 마사지 기능도 특징이다. 안전을 위한 교차차량 경고장치, 조향 및 차선 컨트롤 어시스턴스, 액티브 측면충돌 보호장치 등도 개선됐다.

BMW 뉴 7시리즈는 딩골핑 공장에서 오는 7월1일부터 대량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에는 10월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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