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헤지펀드 수익률하락 우려

규모 커지고 투자 전략은 큰차이 없어

헤지펀드들의 외형은 크게 확대된 반면 투자대상과 투자전략은 제한됨에 따라 앞으로는 수익률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세계적으로 헤지펀드 수는 지난 90년부터 지난해까지 4배나 늘어나 8,000개를 넘어섰고 운용자산은 20배 늘어난 8,170억달러에 달했다. 또 오는 2008년 헤지펀드의 수와 운용자산규모는 각각 1만1,700개, 1조7,000억달러로 불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같은 헤지펀드의 급성장이 오히려 헤지펀드의 수익률을 갉아먹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일부에서는 헤지펀드들이 최근 들어 예전과 같은 고수익을 투자자에게 제공하지 못하면서 헤지펀드 열풍이 조만간 수그러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아직 헤지펀드의 실패를 단정 짓기엔 이르지만 헤지펀드의 팽창은 동일한 시장에서 수익을 올릴 기회가 갈수록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JP모건의 수석투자전략가인 장 로이즈는 “헤지펀드들이 제한된 투자대상을 놓고 저마다 대동소이한 투자전략을 구사하면서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다”며 “투자전략의 변화가 없다면 헤지펀드의 생존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JP모건은 헤지펀드가 살아 남기 위해서는 일반펀드들이 별로 참여하지 않는 파생상품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새로운 정보원 및 선진 분석기법 개발에 노력하는 등의 전략변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