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의 위조주권이 시중 증권사에 유입된 사건이 발생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8일 오전 11시께 하나대투증권으로부터 주권실물을 예탁하는 과정에서 정교하게 칼라복사된 위조주권이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위조주권은 롯데하이마트 1만주로 주식을 시가로 평가하면 약 8억3000만원에 달한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칼라프린터를 사용해 위조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위변조 감식기에 넣었을 때 형광도안이 없고 무궁화, 은서 등도 들어 있지 않으며 인쇄상태도 조악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이번에 위조된 주권과 관련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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