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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특별검사'에 민경식 변호사 내정

민경식 변호사가 ‘스폰서 검사 파문’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특별검사에 내정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민 변호사는 대전고와 연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사법연수원 10기로 서울고법에서 판사로 재직하다 지난 1991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용훈 대법원장은 이날 특별검사 후보로 이명박 대통령에게 민 변호사와 박상옥 변호사를 복수 추천했으며 이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민 변호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특별검사 임명자는 고검장급의 예우를 받으며 최장 55일간 관련수사를 하고 공소 제기와 유지 책임까지 지게 된다. 일정상 특검 수사는 이르면 오는 8월 초 본격 가동돼 늦어도 9월 말까지는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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