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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6회 무역의 날] '100억불 탑' 대우조선해양

LNG선 건조기술 독보적<br>▦주종수출품목=LNG 운반선, 컨테이너선<br>▦수출실적=104억1,640만달러(전년대비 160%증가)

남상태 사장

대우조선해양은 신기술을 선박건조에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고리모양의 초대형 블록을 제작해 건조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세계 최초의 '링타입 블록탑재' 공법으로 30만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건조하는 장면.

대우조선해양은 기술력이 없으면 손대기 어려운 LNG선과 잠수함을 가장 많이 생산하며 한국 조선업계의 수출 경쟁력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우조선해양은 해양 선진국을 따라잡기 위한 눈물겨운 노력과 발전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겪게 되는 아픔도 있었지만 직원들의 땀방울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선박을 건조하는 기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를 바탕으로 대우조선해양은 2008년 사상최대 매출인 11조746억원과 영업이익 1조316억원을 달성하고 외형과 내실이 함께하는 세계 2위의 초우량 조선해양기업으로 인정받았다. 대우조선해양은 상선사업 분야에서 앞선 LNG선 건조기술로 세계 조선업계를 리드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세계 최초로 LNG 재기화 선박(LNG-RV)을 성공적으로 인도한 대우조선해양은 조선업계에서 가장 먼저 LNG선 연간 14척 건조체제를 완비했다. 2005년에는 차세대 초대형 21만㎥급 LNG선 수주전에서는 대우조선해양의 설계모델이 표준으로 채택됐고 전체 발주량 16척 중 9척을 수주해 최고의 기술력과 건조 능력,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세계에서 운항중인 430여척의 초대형유조선 중 18.6%인 80여척(VLCC)를 건조해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원유운반선, 셔틀탱커, 정유운반선, 화학제품운반선 등 각종 유조선 200여척을 건조하며 독보적인 건조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함정사업 분야에서도 대우조선해양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잠수함을 자체 건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4년 동안 9척의 전투잠수함을 건조했다.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하는 1,200톤, 209급 디젤잠수함은 공격능력과 은밀성에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전투잠수함의 해외수출에도 나서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인도네시아 해군 잠수함의 창정비 프로젝트를 수주, 우리나라를 잠수함 수출국 반열에 올려놓았다. 또 전투 잠수함의 직접 수출도 조만간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국내 최초로 방글라데시 해군으로부터 2,300톤급 전투함을 수주해 한국을 전투함정 수출국에 올려놓았다. 대우조선해양의 해양플랜트 사업도 세계적이다. 연안 해상 유전지대의 원유 및 천연가스 생산을 위한 각종 고정식 플랫폼과 하부 구조물인 대형 자켓들을 턴키 베이스로 수주해 묶음 생산하고 있으며 현지 해상설치와 연결 작업, 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높은 품질과 정확한 납기로 수행해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금까지 14척의 반잠수식 원유시추선과 2척의 승강식 시추선을 건조하는 등 축적된 시추선 건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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