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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각종 호재에도 ‘시큰둥’, 0.06%↓… 1,874.32p

코스피 지수가 유럽과 중국, 삼성전자의 호재에도 불구 소폭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21포인트(0.06%) 하락한 1,874.32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유럽과 중국의 경기 부양과 미국 고용지표의 호조에도 유로존의 경기를 우려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 때문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도 2ㆍ4분기 잠정 최대 분기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의 호재에도 불구 소폭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5일째 순매수 하고 있지만 기관이 순매도 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58포인트(0.32%) 상승한 498.9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이선엽 연구원은 “각국 중앙은행의 정책 공조에도 시장의 반응은 크지 않지만 너무 우려할 사항은 아니다”면서 “오히려 중국 경기 부양 의지가 예상보다 강하다는 점과 글로벌 공조에 따른 미국 추가 부양에 대한 기대감 유지를 통해 반등을 예상했던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1.35원 오른 1,136.3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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