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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200만원 29세 남성, 재무설계 하고 싶은데…

■ 맞춤형 재테크<br>"저축액 50% 투자형상품으로 갈아타길"<br>소득공제 혜택 비과세 장기 주식형펀드에 월 71만원 가입을<br>연금저축 월 25만원으로 증액·청약저축 10만원은 유지 바람직



Q: 올해 29살의 남자 직장인입니다. 200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고 있습니다. 매달 청약저축 10만원, 연금저축 12만원, 적금 120만원, 책 구입비 10만원, 기타 48만원 등으로 쓰고 있습니다. 현재 신협 통장에 2,000만원을 모았고 2년 뒤 결혼을 할 계획입니다. 현재 120만원씩 들어가고 있는 적금을 펀드나 주식에 투자하고 싶은데 어떻게 할지 고민입니다. A: 통상 미혼 직장인인 경우 본인 소득의 50%이상 저축하기를 장려하는데 의뢰인의 경우 29살의 남자 직장인으로 본인 소득의 70%이상(저축 142만원/소득 200만원)을 저축하고 계셔서 소득대비 저축비율은 직장인 평균에 비해 매우 양호합니다. 현재 저축내용을 보면 청약저축 10만원, 연금저축 12만원, 적금 120만원으로 적립 중인데 의뢰인의 연령 등을 감안하면 포트폴리오 수정이 필요합니다. 특히 최근과 같은 초저금리 시대에 연리 3~4%의 정기적금에 본인 저축액의 대부분 85%(적금납입액 120만원/총저축액 142만원)를 납입하는 부분부터 수정해야 합니다. 재테크투자 방법 중 공격적인 투자형 상품의 적정보유비율을 구하는 간편한 방식으로 100세에서 본인의 나이를 차감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의뢰인의 경우는 ‘100-29=71’이므로 70%정도를 투자형 상품에 투자하시는 것이 적당합니다. 의뢰인의 경우 현재 적립식펀드 등의 펀드투자가 시장에 재테크방법으로 이미 많이 알려져있는데 전혀 펀드를 투자하지 않고 있어 다소 보수적인 성향을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의뢰인의 과거 투자경험 등을 감안한 수정 투자성향은 연령 평균치인 공격투자형 보다 다소 낮은 위험중립형으로 현재 저축액의 50%(월 71만원)을 투자형상품에 투자하기를 권해드립니다. 세부 내용으로 현재 저축 중 주택청약에 필요한 필수 상품인 청약저축 10만원은 유지하고, 세테크 상품인 연금저축은 소득공제가 연간 300만원(월 25만원)까지 가능하므로 12만원에서 25만원으로 증액하시길 권합니다. 36만원은 장기주택마련저축 가입대상자면 소득공제상품인 장기주택마련저축 상품에 36만원 신규가입하고 대상자가 아니면 적금상품에 납입하시길 추천합니다. 매월 투자가능액인 71만원은 적립식펀드 상품으로 2009년 가입분까지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지는 비과세장기주식형 국내펀드 가입을 권해드립니다. 최근 금융위기로 펀드상품에 투자해 큰 손실을 경험한 분들을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 적립식 투자자의 경우 최근 주식시장의 회복으로 고점에 가입하신 분들도 이미 원금을 회복하고 수익을 내고 계십니다. 이처럼 적립식 투자의 경우 목돈을 투자하신 경우에 비해 투자시기의 분산이 이루어져 투자위험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최근과 같이 경기회복 시기가 불투명하고 주식시장도 단기반등에 따른 하락가능성 등으로 투자시기 결정이 쉽지 않을 때야 말로 적절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2년 후 결혼을 계획하고 계신 분으로 신협 통장에 예치중인 2,000만원 목돈투자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한 결혼정보업체 통계자료에 의하면 2007년 평균 결혼 비용이 1억7,000만원이며 이중 집 마련비용으로 1억2,000만원을 사용했다 합니다. 신혼집의 경우 구입, 전세, 월세, 혹은 부모님의 도움 등 많은 경우가 있을 수 있으나 2년 후라는 시간 등을 감안 시 현재의 종자돈 2,000만원에 대해 좀더 적극적인 투자를 권합니다. 보유 중이신 자금 모두를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도 있겠으나 본인에게 맞는 투자성향(위험중립형)등을 감안 시 우선 1,000만원은 향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을 감안해 국내 주식형에 500만원과 성장 가능성이 큰 이머징 시장(중국을 포함한 브릭스시장등)에 500만원 나누어 투자하기를 권유하며 1,000만원은 채권형 상품이나, 주식보다 위험이 적은 ELD, ELS등에 투자하기를 추천합니다. 채권형 상품으로는 국내 채권형의 경우 향후 경기회복에 따른 금리인상 가능성 등을 감안해 투자수익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 향후 달러가치 하락 시 채권 수익 외에 환차익을 얻을 수 있는 글로벌채권상품을 권유합니다. ELD의 경우 국내 모든 은행에서 주가지수연동예금형태로 모집기간을 두고 수시 판매중인 상품으로 원금보장의 장점에 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가능성을 지닌 상품이며, ELS는 증권사에서 판매중인 상품으로 원금보존추구형에서 고수익추구형까지 다양한 상품이 있습니다. 의뢰인이 고려 중이신 주식시장에 직접투자 하는 것은 투자경험 등을 감안 시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됩니다. 개인보다는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운용하는 펀드 가입 등을 통한 간접투자 방식를 권유해 드리며, 직접 투자를 하실 경우 개별주식에 비해 위험이 적은 ETF(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하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 실전재테크의 지상 상담을 원하는 독자께서는 ▦장단기 재테크 목표 ▦구체적인 자금 지출ㆍ저축 등 재테크 현황 ▦알고싶은 금융상품 등을 구체적으로 적은 편지를 서울경제 금융부 e-메일(skdaily@hanmail.net)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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