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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 환경장관 17일 임명할듯

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은 16일 총선출마를 위해 사퇴한 한명숙 환경부 장관의 후임 인선과 관련, “17일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인사추천회의를 열어 2∼3배수로 압축, 대통령의 재가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수석은 이날 오전 청와대 수석ㆍ보좌관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당초 20명의 후보군 가운데 15일 10명 정도로 압축했으며 오늘 자체 회의를 통해 5명 정도로 압축하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수석은 특히 후임 환경장관 인선 기준에 대해선 “지속가능한 개발 마인드가 있어야 하며 사회 갈등 조정능력과 환경 문제에 대한 조예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구동본기자 db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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