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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 '겨울 호수의 요정' 빙어낚시 강태공 유혹

빙어낚시가 제철을 맞았다. 빙어낚시는 다른 낚시와는 달리 특별한 장비나 기술이 필요없어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다. 한번에 서너마리씩 줄줄이 올라와 손맛이 쏠쏠하고, 뼈가 연하고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아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맛이 일품이다. 밀가루를 입혀 튀김을 하거나 매운탕을 해서 먹어도좋다. 특히 썰매라도 하나 준비하면 가족단위 나들이에 제격이다.빙어는 이름그대로 얼음 밑을 떼지어 다니는 5~18㎝의 물고기. 오이맛이 난다하여 붙여진 과어(瓜魚)를 비롯해 공어, 동어, 벵어 등으로 불린다. 찬물을 좋아해 여름철에는 깊은 물에 숨어지내다 겨울부터 3~4월 산란기까지 먹이활동을 하며 무리지어 다닌다. 가녀린 몸매에 뼈가 들여다보일 정도로 투명해 「꾼」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빙어는 전국 40여개 내수면에 분포하고 있지만, 이중 가장 많이 잡히는 곳이 춘천일대의 소양호·의암호·춘천호·파로호 등이다. 특히 올해는 날씨가 따뜻해 이쪽 지역을 제외하면 빙어낚시의 제맛을 보기 힘들다. 주말이면 낚시꾼들이 몰리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춘천호는 서울과 가까워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 명소. 원평리, 지암리, 고탄리 지역이 유명하다. 원평리의 경우는 세월낚시터 좌대부근이 포인트다. 지암리는 포인트가 다양하나 상 쪽으로 빙어가 많이 나온다. 하류 지류권인 고탄리는 고탄낚시터 좌대 일대가 좋다. 문의 춘천 강변낚시 (0361)53-2884 소양호는 동면과 북산면, 소양댐 선착장과 청평사 입구가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수심이 깊어 견짓대를 사용하는 게 필수이다. 파로호는 용호리, 의암호는 서면 배터와 중도 주민배터가 유명한데 미리 결빙 상태를 알아보고 떠난다. 문의 신남 제일낚시 (0365)461-6163 이밖에 인천 강화권과 충북권도 유명하다. 강화군은 서울에서 가까운 게 장점이나 올해는 결빙상태가 좋지 않다. 다만 분오리지와 내가지는 찾아볼만하다. 특히 분오리지는 대표적인 붕어낚시터이자 빙어낚시터이다. 얼음구멍을 두 종류로 뚫어 두 가지 재미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흠이 있다면 사람이 너무 많이 몰린다는 것. 문의 25시낚시 (032)933-4798 충청권에서는 계산권의 신흥지, 음성권의 용산지·사정지·하당지·구안지 등에서 빙어낚시를 즐길 수 있다. 또 내곡지의 수심 1~2M의 상류수초지대에서도 마릿수 재미를 볼 수 있다. 문의 중부낚시프라자 (0434)535-1432 ◇여행상품= 춘천 세종호텔은 빙어낚시 패키지를 2월말까지 판매한다. 빙어낚시 도구와 함께 호텔에서 춘천댐 빙어낚시터까지 셔틀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2인1실 기준 7만2,000원. (02)779-5555, 777-9447 최형욱기자CHOIHU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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