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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특허법원, 지식재산 보호 힘 모은다

강성모(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째) KAIST 총장과 강영호(〃 여섯 번째) 특허법원장이 협약체결후 협약서를 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KAIST

KAIST와 특허법원이 지식재산 보호와 특허소송제도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KAIST와 특허법원은 30일 KAIST 본관 제1회의실에서 강성모 총장, 강영호 법원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식재산의 보호와 특허 소송제도의 전문화를 위한 과학기술 자문’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KAIST는 특허법원의 소송제도 전문화를 위해 과학기술 자문에 나서며 과학기술 특강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특허법원은 특허교실을 개최하고 특허재판 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특허법원은 이날 오후 2시 KI빌딩 퓨전홀에서 ‘과학기술인을 위한 조금 리얼한 특허이야기’를 주제로 ‘찾아가는 특허교실’을 개최했다.



손천우 판사가 첫 강연자로 나서 ‘과학기술과 특허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손 판사는 과학기술인이 특허제도와 절차를 제대로 알지 못해 연구 성과의 특허가 사장되는 경우가 많아 이 부문에 대한 대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김동엽 기술심리관은 ‘직무발명과 정당한 보상금’이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과학기술인이 조그만 연구 성과라도 특허 등록을 해 두면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소개했다.

KAIST와 특허법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과학기술인들에게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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