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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차량, 김해 경전철 차량 선정 잡음

한국철도차량, 김해 경전철 차량 선정 잡음한국철도차량이 김해 경전철 차량 선정과정에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한국철차측은 1일 『김해 경전철 사업의 평가위원 22명 중 차량 및 시스템부문에서 당초 예정됐던 철도기술연구원 인사가 최종단계에서 갑자기 배제되는 등 선정과정에 파행이 거듭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철차는 또 『수입차량 전체의 가격은 988억원으로 국산차량(688억원)에 비해 300억원이나 비싼 것』이라며 『필리핀·터키 등에 납품된 적이 있는 국산 철차의 품질도 세계 수준에 손색이 없다』고 덧붙였다. 반면 금호산업 컨소시엄측은 『차량의 가격은 물론 수송능력이나 효율성·안전성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한국철차의 주장을 반박했다. 현재 김해 경전철사업은 한국철차가 차량공급자로 참여하는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캐나다 봄바르디아를 차량공급자로 참여시킨 「금호산업 컨소시엄」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금호산업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봄바르디아의 철차는 LIM 방식의 차량으로 당초 건설교통부의 기본설계 및 정부의 표준화 경전철 사양과는 달라 기본설계부터 다시 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며 『이미 철제차륜방식의 한국형 경전철 개발을 위해 철도기술연구원이 투자한 막대한 비용과 시설·기술 등이 사장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건교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는 지난 7월 27일과 29일 김해 경전철사업과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논란 끝에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조영주기자YJCHO@SED.CO.KR 입력시간 2000/08/01 19:4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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