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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자(63·사진) 인하대 총장이 개교 61주년을 맞아 모교인 인하대에 2억원을 기부해 화제다.
인하대는 22일 최 총장이 '글로벌 프런티어 인재 양성' 중심 대학으로 발전하도록 발전기금 2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고 밝혔다.
최 총장은 4년의 재임 기간 동안 매달 급여에서 400만원을 공제해 총 2억원을 기부하기로 하고 2개월분 800만원을 우선 납입했다.
앞서 최 총장은 인하대 교수로 28년간 재직하며 장학금 등으로 1억2,000만여원을 모교에 기부했다. 지난해에는 시가 기준 약 2억원 규모의 인천 강화도 소재 부동산을 대학에 내놓기도 했다.
최 총장은 "유학 시절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새벽까지 연구실에 남아 실험을 하며 밤을 지새우고는 했다"며 "인하대 학생들이 글로벌 프런티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훌륭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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