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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 원전 24기 모두 '스트레스테스트' 한다

1만년 빈도 대형 지진 가정 안전성 검증 차원

원전 스트레스 테스트 24기 모두 확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4일 제45회 위원회를 열고 가동 중인 원자력발전소 24곳 모두에 대해 스트레 스테스트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트레스 테스트란 극한의 대형 자연재해 상황 때 원전의 대응능력이 얼마나 되는지를 확인하고 보완사항을 도출하기 위해 실시하는 시험이다. 1만 년 빈도로 찾아오는 대형 지진 등 자연재해 상황을 가정하고 이때 원전의 안전성을 유지하는지를 확인하게 된다.

원전 스트레스 테스트는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 사항으로, 공약에 따라 가장 오래된 원전 중 하나인 월성 1호기(완료)와 고리 1호기(연내 마무리 추진)에 대해 먼저 테스트가 이뤄졌다.

원안위 관계자는 “원전 2기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가동 중인 원전 전체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전체 원전으로 스트레스 테스트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원안위는 이에 따라 원전들을 부지와 원자로 형태, 중대사고 대처설비 등의 유사성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분류하고, 기존의 스트레스 테스트 검증경험 및 결과를 고려한 세부 수행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원안위는 고리 2호기, 한울 3호기, 한빛 1호기 등 3개 원전이 대표성이 있다고 보고 우선 스트레스테스트를 수행한 뒤 나머지 원전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원안위는 또 이날 방사선 관리구역에 운반·청소 등을 위해 출입하는 ‘수시출입자’에 대해서도 건강 진단을 실시하고 피폭선량 기록·보고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원자력안전법 시행령·시행규칙·관련고시 개정안’을 의결했다.

수시출입자란 방사선 업무 이외의 목적으로 방사선 관리구역에 드나드는 사람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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