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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장세진단] 주가 300P 마지노선인가

◇류재천 한국투신 주식운용역 = 엔화움직임이 관건이지만 엔화가 추가하락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높은 만큼 300포인트선이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이 155엔까지 용인할 것이라는 소식이 흘러나오고 있어 미국이나 일본이 공동으로 엔화약세 저지에 나서지 않을 경우외국인의 매도공세가 지속돼 주가는 전저점인 280선까지도 빠질 수 있다.12월 결산법인들의 상반기 실적이 발표되면 실적장세가 기대되기도 하지만 증시내외여건이 개선되지 않고 있어 실적장세가 지속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삼성그룹들의 증자 이후 일부 대기업들도 증자시기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 또한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따라서 지수는 추가하락의 가능성이 커보이므로 매매에 신중을 기하는게바람직해 보인다. 다만 실적 개선종목을 중심으로 저점에서 매수, 단기매매하는 것은 고려해볼 만 하겠다. ◇이재영 국민투신 주식운용역 = 그동안 여러차례 일시적으로 붕괴됐지만바로 회복하는 등 300선에 대한 지지기대감이 높아 지수가 300포인트선 밑으로 쉽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일반투자자는 물론 국내 기관투자가들도 300선에 대한 심리적 지지기대감이 높은 것을 분석된다. 실제로 일부 기관투자가들은 지수가 300선 아래로 떨어지면 매도를 중단하고 저점 매수시점을 찾는 등 300선이 시장전반에 주는 심리적 기대감이크다. 최대 변수인 엔화환율도 미국과 일본의 경제 및 정치적 상황 등을 봤을때 150엔선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다. 엔화가 147엔을 넘어서면 양측에서시장개입의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적극 저지에 나서고 있는 것을 봐도 알수 있다. 하지만 국내 증시의 수요기반이 취약한 만큼 300포인트선을 지키더라도상승세를 이어가기는 힘들 전망이다. ◇정동배 대우증권 투자분석부장=지수 300포인트는 심리적 의미밖에 없다. 국내외 요인들이 주가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으며 단기간에 해소될 가능성이 없다. 엔화약세가 다소 진정됐지 추세적인 흐름을 기에는 힘들어 보인다. 일본은 위안화의 평가절하가 안되는 범위내에서 엔화약세를 용인할 것이다. 러시아, 홍콩 등의 경제사정도 나아질 기미를 찾기 힘들다. 국내사정도 지수 반등을 촉발시키기는 부족하다. 다 지수가 300포인트아래로 떨어진다 해도 매도할 물량이 거의 없기 때문에 급락할 우려감은적다. 반면 최고 매수세력인 외국인들이 움직이지 않는한 지수하락은 지속될 것이다. 이에따라 지수는 서서히 밀리며 전저점인 280포인트대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한국의 구조조정에 대해 외국인들 사이에서 인식이호전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이헌협 현대증권 리서치센터부장=종합주가지수 300포인트가 심리적 지지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세계증시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는 엔달러 환율이 일본 정부의 개입 가능성으로 안정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또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하 확률도 낮다는게 국제금융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시각이고 중국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이다. 우리와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러시아 루블화의 불안이 또하나의 변수이지만 이러한 외생변수들은 각국이 파국을 막기 위한 협조로 진정될 것으로보여 지수 300포인트를 크게 붕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생각된다. 한편 국내금리와 환율이 비교적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도 증시의 긍정적인 요인이다. 지수 300포인트 이하에서 저가매수세가 활발히 유입되는양상이 지수 300포인트가 심리적 지지선임을 입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가지수가 300포인트를 하향 이탈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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