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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스타즈IR] CJ제일제당

바이오 분야등 신성장 사업 박차<br>설탕등 잘 짜여진 식품 포트폴리오로 시장지배력 강화<br>환율 상승대비 철저한 수익위주 사업구조로 위기 타개<br>제대혈 줄기세포사업등 참여… 제약매출도 업계 10위권


[서경스타즈IR] CJ제일제당 바이오 분야등 신성장 사업 박차설탕등 잘 짜여진 식품 포트폴리오로 시장지배력 강화환율 상승대비 철저한 수익위주 사업구조로 위기 타개제대혈 줄기세포사업등 참여… 제약매출도 업계 10위권 한영일 기자 hanul@sed.co.kr CJ제일제당 진천공장의 두부 생산라인에서 한 직원이 제품 포장이 완벽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국내 최대 식품업체인 CJ제일제당이 지난해 매출 3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은 잘 짜여진 식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뛰어난 시장지배력을 자랑하고 있다. 생명공학 분야를 중심으로 한 신성장동력까지 갖추면서 글로벌 종합식품 그룹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원재료 수입비중이 높은 탓에 최근 고공행진 중인 원ㆍ달러 환율은 상당한 장애요인으로 꼽힌다. 회사 측은 환율 상승에 대비해 비수익사업 철수 등을 통해 철저한 수익위주의 사업구조로 체질을 바꾸는 방식으로 위기를 타개해나가고 있다. ◇잘 짜여진 ‘넘버 원’ 식품 포트폴리오=CJ제일제당의 국내 설탕과 밀가루시장 점유율은 현재 49%와 25%로 1위다. 대두유시장에서도 54%의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다시다 중심의 종합조미료시장에서 약 80%를 점하고 있으며 장류에서는 대상과 함께 시장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육가공 제품과 냉동만두 분야에서도 흔들림 없는 1위다. 이들 사업군은 성장성은 낮지만 높은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CJ제일제당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담보해주고 있다. CJ제일제당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5% 증가한 3조4,949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곡물가격과 환율 상승 탓으로 0.6% 증가한 2,616억원에 그쳤다. 특히 중국을 비롯한 해외에서도 10곳의 자회사를 두고 있어 해외 계열사를 포함한 CJ제일제당의 매출액은 지난해 5조6,000억원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CJ제일제당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각각 5.0%, 8.8% 증가한 3조6,700억원과 2,84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환율 안정 땐 수익성 크게 상승=CJ제일제당이 뛰어난 종합 식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지만 원재료 비중이 높은 탓에 수익성은 곡물가와 환율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다행히 원당ㆍ옥수수 등 곡물가격은 지난해와는 달리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연초부터 가파르게 상승 중인 환율은 가장 큰 골칫거리다. CJ제일제당의 주가가 올들어 고점 대비 34%나 하락하며 각 증권사의 목표주가(22만원대)에 크게 밑도는 11만원대까지 하락한 것도 이 때문이다. 실제로 CJ제일제당은 연간 10억달러어치의 곡물을 수입한다. 따라서 환율이 100원 상승할 때마다 1,000억원 정도의 부담이 더해진다. 회사 측은 고환율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최대한 방어하기 위해 이미 전사적인 대비태세에 나섰다. 김진수 CJ제일제당 사장은 “올해는 환율 리스크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비용을 절감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비수익ㆍ비성장 제품에서는 단호히 철수하고 조직도 수익성 극대화에 맞춰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강석필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만 안정되면 CJ제일제당의 경우 원료도입 가격이 낮춰지고 환차손도 줄어들어 주가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이오 등 신성장 사업도 박차=CJ제일제당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 사업 가운데 하나가 제약과 바이오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월 서울시와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연구진이 진행하는 ‘서울시 제대혈 줄기세포 응용사업단’에 전격 합류했다. CJ제일제당은 연간 5억원씩 투자하고 앞으로 퇴행성 뇌질환, 허혈성 난치질환 치료 기술에 대한 글로벌 시장 판매권을 갖게 된다. CJ제일제당은 2006년 한일약품을 흡수 합병하면서 제약사업에 뛰어들어 지난해 제약 관련 매출이 3,413억원에 달했다. 매출액 기준으로 국내 제약업계 10위권 이내다. 그동안 제당ㆍ제분사업을 통해 축적된 첨단 발효기술을 기반으로 한 핵산이나 라이신 등의 개발역량이 제약과 바이오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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