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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테크놀로지 상장 계획 철회

“해외기업 부정 시각 속 적절한 가치 평가 받기 어려워”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던 일본 SEO(검색엔진 최적화) 기업 파워테크놀로지가 9일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파워테크놀로지는 이날 "최근 급격한 한국 공모 시장 악화와 해외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에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 받기 어렵다고 판단해 상장 신청을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네프로아이티에 이어 일본기업으로는 두번째로 한국 증시 상장을 준비해 온 파워테크놀로지는 12월 상장을 목표로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공모주 청약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회사측의 발표와 달리 대표 주관 회사인 대우증권과 공모가에 대한 합의를 이루지 못하자 결국 상장 취소를 선택한 것으로 업계에 알려졌다. 이케다 시게키 파워테크놀로지 대표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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