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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샛별 김예진, LPGA 샛별보다 빛났다

KLPGA 한화금융클래식 1R

67타 코스 레코드 타이로 공동선두

기대 모은 앨리슨 리는 2오버파

김예진

앨리슨 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화제의 신인 간 대결에서 국내 투어 신인 김예진(20·요진건설)이 먼저 치고 나갔다.

김예진은 3일 충남 태안 골든베이 골프&리조트(파72·6,631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한화금융 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선두권에 올랐다. 5언더파 67타는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이다. 그린 밖에서 웨지로 두 번이나 칩인 버디를 잡을 정도로 잘 풀리는 날이었다. 13번홀(파4)에서 16야드짜리 버디를 넣고 8번홀(파3) 22야드 거리에서 역시 칩인에 성공했다. 왼쪽으로 살짝 지나간 마지막 9번홀(파4) 버디 퍼트가 들어갔다면 코스레코드 신기록을 쓸 뻔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함께 투어 최다인 3억원이다. 김예진은 아직 우승은 없지만 7월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준우승 등 올 시즌 톱10에 여섯 차례 진입하며 신인왕 포인트 2위를 달리고 있다. 신인왕 1위 박지영(19·하이원리조트)이 중위권으로 첫날 라운드를 마친 터라 더 의욕을 낼 만하다. 김예진은 "코스가 어려워서 처음에는 긴장을 했는데 생각보다 나와 잘 맞는 것 같아 점점 긴장이 사라졌다. 페어웨이만 지키자는 마음이었는데 생각대로 잘 지켰다"고 말했다. LPGA 투어 신인 앨리슨 리(20)와의 같은 조 라운드에 대해서는 "미국 투어에서 주목받는 루키답게 배울 점이 많았다. 하지만 너무 신경 쓰면 좋지 않을 것 같아 내 경기에 집중하고자 했다"며 "신인왕 수상도 중요하지만 일단 첫 승을 빨리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재미동포 앨리슨 리는 스폰서 추천선수로 처음 한국 대회에 출전했다. 부모가 모두 한국인인 그는 명문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소속이라는 점과 174㎝의 헌칠한 키에 건강미 넘치는 몸으로 주목 받고 있다. LPGA 투어 신인왕 포인트는 5위. 이날 경기에서는 버디 1개에 보기 3개로 2오버파를 적었다. 앨리슨 리는 "브리티시 여자오픈이나 US 여자오픈처럼 코스가 어려워 힘든 경기를 했지만 매우 흥미로웠고 즐거웠다"며 "내게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한국 투어에 더 자주 나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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