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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분양도 과열 1평이 9,000만원

일부 부동자금이 상가분양으로 급격히 쏠리면서 ‘상가과열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서울시내도 아닌 수도권의 상가입찰에서 예정가 평당 1,900만원짜리 점포가 예정가 보다 무려 5배나 높은 9,000만원에 낙찰됐다. 4일 대한주택공사에 따르면 최근 실시된 인천시 부평구 삼산주공 7블록 단 지 내 상가 입찰에서 1층 105호 6.2평(분양면적기준) 점포가 5억5,000만원 에 낙찰됐다. 평당 낙찰가는 무려 9,000만원. 특히 이 상가의 분양예정가격이 1억1,900만원으로 평당 1,919만원에 비해 4.6배가 높은 수치다. 또 그 동안 가장 높은 낙찰가를 기록했던 경기도 화성 태안주공 10평 점포의평당 낙찰가 6,000만원에 비해 무려 3,000만원이나 높았다. 삼산주공 6블럭 1층 6.5평 점포도 고가에 낙찰됐다. 6.5평의 예정가는 1억 2,200만원. 낙찰가는 이보다 4.5배가 높은 5억4,000만원에 달해, 평당 8,300만원에 낙찰된 상태다. 문제는 지나친 고가 분양으로는 적정한 수익률을 내기 힘들다는 점. 삼산주공이 대단지 아파트이긴 하지만 연간 10~12%의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서는 낙찰가가 평당 3,000만을 넘지 않아야 한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더구나 단지 입주 후 1~2년 내에는 주 변에 근린상가나 대형 쇼핑몰이 들어오면서 수익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상가114의 유영상 소장은 “단지내 상가 입찰이 비공개 경쟁입찰로 이뤄지 면서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적어내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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