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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가가 땅 장사”서해안 개발 지연
입력2011-02-01 10:32:25
수정
2011.02.01 10:32:25
윤종열 기자
김문수 경기지사는 1일 “국가가 땅장사를 하고 있어 화성 유니버설스튜디오사업이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서해안권발전종합계획의 핵심이 유니버설스튜디오사업인데 (국유지인 사업 부지에 대해) 땅 장사식이 됐다”며 “유니버설스튜디오사업은 많은 일자리를 만드는데도 국가가 땅값을 더 내놓으라며 3~4년을 끌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지사는“경기만에만 국유지가 6,000만평인데 이런 식으로 땅 장사 하다가는 세월 다 가고 스피드가 나올 수 없다”며 “땅값으로 몇 년, 건축허가로 몇 년 그러면 도저히 경쟁이 안된다”고 꼬집었다.
도는 화성시 신외동 송산그린시티 부지내 435만2,819㎡에 글로벌 테마파크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을 지원 중이며, 땅 소유주인 수자원공사와 시행사가 땅값을 놓고 이견을 보이며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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