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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광주비엔날레 총감독에 마리아 린드

마리아 린드 2016 광주비엔날레 총감독

스웨덴 텐스타쿤스트홀 디렉터…예술 사회적 역할 반영한 프로젝트로 유명

“작가와 대중·주민 등 공감하고 소통하는 비엔날레 만들 것”

내년 열리는 제11회 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에 스웨덴 스톡홀롬의 텐스타 쿤스트홀 디렉터인 마리아 린드(49·사진)가 선정됐다. 텐스타 쿤스트홀은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탐색해 온 북유럽의 주요 문화 거점 공간으로 유명한 현대 미술관이다.

광주비엔날레는 30일 열린 제143차 이사회에서 마리아 린드를 예술총감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재단 측은 마리아 린드가 그간 제도권 전시와 차별화된 기획력으로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반영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소외된 지역과 공간이 문화를 통해 활성화되고 외부 세계와 연계되는 시민 참여형 전시를 주로 선보였다는 점에서 광주비엔날레의 지향점을 시각 예술로 드러낼 적임자라는 평가다.



마리아 린드는 상파울루비엔날레 스웨덴관(2002), 제1회 비엔나비엔날레 특별전 큐레이터(2015) 등 대형 국제 미술 행사에 참여해 큐레이터로서 역량을 쌓아왔고, 2006~2011년 국제큐레이터협회(IKT)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2009년 월터홉스상 큐레이터 부문에서 수상했다. 다. 특히 2010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 워크숍 발제자로 참여했고 2013년 광주비엔날레 국제 큐레이터코스 지도교수를 맡는 등 광주와도 인연이 있다.

영어·독일어·러시아어·프랑스어 등 4개 국어에 능통한 그는 그간 국제 미술계에서의 네트워킹을 활용해 세계 미술기관과 광주비엔날레 전시의 외연 확대를 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광주비엔날레는 높은 전시 수준과 광주 특수성에 천착하는 강점을 지녔고, 이런 점을 더욱 부각시킬 것”이라며 “내년에 열리는 광주비엔날레는 작가와 대중, 예술계 종사자, 주민들이 예술의 이름으로 모여서 함께 토론하고 공감하고 소통하는 광주비엔날레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2016예술총감독 선정과 함께 제11회 광주비엔날레 행사 기간을 2016년 9월 2일부터 11월 6일까지 66일 간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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