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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KAL추락원인 규명때까지 항공원공동판매 중단

미국 3위 항공사인 델타 항공은 중국에서 일어난 대한항공 화물기 추락사고가 「조작상의 사고」일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고 판단, 16일부터 대한항공과의 항공권 공동판매(코드 셰어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델타항공은 대한항공기의 조작상 문제가 철저히 밝혀질때까지 파트너 관계를 중단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델타항공은 미국의 주요도시와 서울, 그리고 한국의 3개 도시를 연결하는 노선에서 KAL 항공권 판매를 중단했으며, 이미 KAL기 탑승을 예약한 고객에게 다른 항공기를 선택하도록 알선하고 있다. 델타는 지난해 9월 추락한 스위스항공에 자사 고객이 사망한 사건을 중시, 사고 위험성이 많은 항공사와의 항공권 공동판매를 중단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지난 95년부터 항공권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해 시행해왔다. 이와는 별도로 미국 연방항공국(FAA)는 지난 2일 300명의 승객을 태운 KAL기가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서 활주로를 질주, 중국항공기의 이륙을 지연시킨 사고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중국 상하이 훙차오공항 대한항공 화물기 추락사고 원인을 조사중인 현지 사고조사반은 사고기에 타고 있던 대한항공 승무원 3명의 시신을 수습하는 한편 사고기의 기울기를 나타내는 「자세계기」가 수평에서 아래쪽으로 30도 기울어져 있는 상태임을 확인했다고 건설교통부가 18일 밝혔다. 사고조사반 보고에 따르면 자세계기는 마이너스 30도를 가리킨 상태로 멈춰있었으며 이는 이륙후 상승하던 사고기가 갑자기 1,000M(3,000피트) 상공에서 기수가 지상쪽으로 돌려졌음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사고조사반이 승무원 3명 전원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당초 중국인 사망자로 알려졌던 6명중 1명이 사고기 승무원으로 확인됐으며 다른 곳에서 발굴된 시신 1구가 사고기 승무원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또 블랙박스의 껍데기는 찾았으나 본체는 아직 회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뉴욕=김인영 특파원 INKIM@ 정두환 기자 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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