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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돈풀기'로 상승 전망… 에스원·엑세스바이오 등 주목


이번 주 코스피는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3월부터 최소한 내년 9월까지 국채 매입 등을 통해 매월 600억유로 규모로 유동성을 공급하는 전면적 양적완화를 실시키로 결정하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국제유가 불확실성, 그리스 총선, 국내 기업의 실적 부진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코스피가 추세적인 상승 국면에 진입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당분간은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한 선별적 투자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신한금융투자는 투자 유망종목으로 에스원(012750)을 추천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에스원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7.9% 증가한 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3.5% 늘어난 2,2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해 4·4분기 국내 신설법인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2만2,132건에 달하는 등 국내 창업시장이 고성장 흐름을 이어가면서 에스원의 시스템 경비 가입자 수도 올해 61만건, 내년에는 68만건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올 1·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엑세스바이오(950130)를 추천주로 꼽았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30억원 규모의 말라리아 진단 키트 수주계약 2건을 체결하는 등 최근 주력 제품인 말라리아 진단 키트의 입찰이 증가하고 있다"며 "여기에 올해 변종말라리아 진단 키트·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진단 키트 등 신제품 출시가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실리콘웍스(108320)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기존 아이패드 중심의 사업 구조가 TV·모바일·웨어러블 기기 등으로 확대되고 고객사 역시 LG전자·LG화학 등으로 다변화하면서 실리콘웍스는 올해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실리콘웍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4,75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6% 늘어난 42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증권은 유가 하락에 따른 비용 절감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아시아나항공(020560)을 추천했다. KDB대우증권은 중국·동남아 화장품 시장 성장에 따른 구조적인 수혜를 누릴 것으로 예상되는 아모레퍼시픽을 추천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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