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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사태, 러시아 국가부도지표 하락세

우크라이나 사태로 급등했던 러시아의 국가부도 위험지표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5일 금융투자업계와 파생상품 전문기업 ‘슈퍼디리버티브즈’(SuperDerivatives)에 따르면 4일(이하 현지시간) 현재 러시아의 국채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미국 뉴욕시장에서 212.48(1bp=0.01%포인트·Mid값 기준)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보다 7.87%(18.16bp) 급락한 수치다.

러시아의 CDS 프리미엄은 우크라이나의 정정불안이 격화되면서 지난달 24일 175.56bp였던 것이 같은 달 28일 190.26bp까지 올랐다.

특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사실상 점령하고 이에 반발한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 패키지’를 본격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달 3일에는 하루만에 21.2%(40.38bp)나 급등했다.

CDS 프리미엄은 채권을 발행한 기업이나 국가가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파생상품인 CDS에 붙는 일종의 가산금리로, 높아질수록 발행주체의 부도 위험이 커진다.

하지만 간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인근에 실전배치했던 자국군 병력에 원대복귀를 명령하면서 파국은 피했다.



크림반도 흑해함대 기지 등으로 이동한 병력의 원대복귀에 대해선 언급이 없었던 만큼 불씨가 완전히 꺼진 상황은 아니라지만 우크라이나 사태가 외교적 해법으로 방향을 잡았다는 판단이 가능하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일 12.01%나 폭락했던 러시아 RTS 지수는 4일에는 6.20% 반등한 1,184.22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한국 금융시장은 이번 사태에서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은 모양새다.

한국의 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말(70.97bp) 이후 꾸준히 하락해 4일 현재 63.71bp를 나타내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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