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손세이셔널' EPL도 부탁해

토트넘과 5년 계약 입단 확정

이적료 3,000만유로 수준

亞 선수 중 몸값 최고 기록

9월 20일 이청용과 맞대결

/=연합뉴스

손흥민(23)이 토트넘 홋스퍼 입단을 확정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한국 선수 중흥기가 열리게 됐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오는 2020년까지 5년 계약을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확한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3,000만유로(약 403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 선수의 이적료 중 최고 기록이다. 등번호는 7번을 받았다.

이로써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축구리그로 꼽히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는 13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한국 선수의 EPL 입성은 지난 2005년 박지성(34)과 이영표(38)가 나란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에 입단하면서 시작됐다. 설기현·이동국·김두현·조원희·이청용·박주영·기성용·지동원·윤석영·김보경이 손흥민에 앞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다.

손흥민의 가세로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 기성용(26·스완지시티)의 한국 축구대표팀 삼두마차가 맞닥뜨리게 됐다. 손흥민과 기성용은 대표팀의 좌우 날개, 기성용은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 아시아 선수 역대 한 시즌 최다골(8골) 기록을 세우며 고군분투했다. 이번 시즌에는 이청용의 복귀와 손흥민의 가세로 힘을 받게 됐다. 이청용은 2009년 7월 볼턴 원더러스에 입단했으나 부상과 2부리그를 전전하다 2월 크리스털 팰리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의 젊은 대표 공격수로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7골을 터뜨리며 프리미어리그에서의 활약도 기대되고 있다.

태극전사 간 맞대결도 관심을 모은다. 손흥민은 9월20일 토트넘의 홈에서 처음 이청용과 만난다. 10월4일에는 스완지시티의 홈 경기장에서 기성용과 정면 대결이 예상된다. 또 내년 1월23일에는 이청용과 2차 대결이, 2월27일에는 기성용과 2차 대결이 펼쳐진다. 기성용과 이청용의 맞대결도 펼쳐진다. 이청용은 2009년, 기성용은 2012년 잉글랜드 무대를 밟았지만 둘의 대결은 한 번도 성사되지 않았다. 올 시즌에는 12월28일과 내년 2월6일 두 차례 크리스털 팰리스와 스완지시티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