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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트 감 잡았어" 유소연 8위로 껑충

LPGA 매뉴라이프 클래식 3R

'퍼트 단 26개' 66타 치며 순위 올려

갈수록 컨디션 좋아져… 선두에 6타 차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뉴라이프 클래식 3라운드에서 66타를 치며 공동 8위로 뛰어올랐다.

유소연은 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휘슬베어GC(파72·6,613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더블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적었다. 2라운드까지 7언더파 공동 23위였던 유소연은 중간합계 13언더파로 순위를 15계단 끌어올렸다.

이날 퍼트 수가 26개에 불과할 정도로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퍼트 감이 날카로워지고 있다. 역전 우승하려면 6타 차 열세를 극복해야 한다. 허리 부상에서 돌아온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19언더파로 2위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일희(27·볼빅)와 김효주(20·롯데)는 각각 공동 13위(12언더파)와 공동 15위(11언더파). 김효주는 2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였으나 3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김세영(22·미래에셋)도 공동 15위. 세계랭킹 1·2위 리디아 고(18·뉴질랜드)와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9언더파 공동 3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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