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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ㆍ위안 환율 6.3위안대 붕괴

달러ㆍ위안 환율이 처음 6.3위안대 밑으로 떨어지며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중국외환거래소(中國外匯交易中心)는 10일 위안화 환율 중간가격 공고에서 달러당 위안화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72위안 하락한 6.2937위안이라고 고시했다.

이로써 달러ㆍ위안 환율은 작년 8월11일 6.4위안대가 무너진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6.3위안대 밑으로 내려갔다. 이는 또 지난달 4일의 종전 사상 최저 달러ㆍ위안 환율인 6.3001위안을 경신하는 것이다.

위안화 환율은 작년 미국의 절상 압력과 대규모 무역흑자, 위안화 국제화 등 복합적인 요인들로 인해 5.1% 절상됐다. 그러나 새해 들어서는 미국 달러화 강세와 무역흑자 축소 우려 등으로 6.3위안대 초반에서 횡보세를 지속했다. 위안화는 올해 들어 이날까지 2개월여간 달러화 대비 0.11% 절상되는데 그쳤다. 이는 작년 월평균 절상률 0.4~0.5%보다 크게 낮은 것이다.



위안화가 다시 사상 최저를 기록함에 따라 시장에서는 위안화 절상 행진이 다시 본격화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점치고 있다. 위안화 절상은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의 다음주 미국 방문을 앞두고 정치적인 판단이 개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위안화는 과거에도 미ㆍ중 양국간 정치적 이벤트가 진행될 때는 항상 절상됐다.

한편, 이날 홍콩달러ㆍ위안은 0.81150위안, 엔ㆍ위안은 100엔당 8.1026위안, 유로ㆍ위안은 8.3590위안, 파운드ㆍ위안은 9.9494위안으로 각각 고시됐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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