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영록과 배우 이미영의 딸로 잘 알려진 전보람(사진)이 여성 5인조 그룹 티아라의 새 멤버로 합류한다. 티아라의 소속사 엠넷미디어는 3일 전보람이 지난 달 티아라의 새 멤버로 발탁돼 지연, 은정, 효민과 함께 올 여름을 목표로 데뷔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존 티아라 멤버로 데뷔 준비 중이었던 지연과 지애는 팀 색깔과 맞지 않아 탈퇴했으며 전보람 외 나머지 멤버 한 명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데뷔 전부터 전영록, 이미영의 딸이라는 점과 빼어난 외모로 주목 받은 전보람은 지난해 4월 프로젝트 디지털 싱글 ‘루시퍼 프로젝트(Lucifer Project) Vol 1. 愛’의 ‘오늘인가요’란 곡으로 가요계에 입문했다. 전영록의 부친은 연기자였던 고(故) 황해, 어머니는 가수 백설희로 전보람은 3대째 가수라는 직업을 잇게 됐다. 한편, 김태희 닮은 꼴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지연과 전보람, 은정, 효민 그리고 추후 공개될 새 멤버로 그룹을 재정비 중인 티아라는 오는 7월 가요계에 데뷔,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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