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박연차→정대근 250만弗 유입 확인

검찰 "박씨, 정치인 70여명에 로비 사실 아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인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횡령 및 탈세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이인규 검사장)는 16일 박 회장을 불러 정치권 로비의혹을 집중 조사했다. 대검은 이날 박 회장이 홍콩 현지법인 APC에서 차명으로 배당 받은 수익금 685억원 중 일부가 국내로 유입된 정황을 포착, 사용처를 일부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 250만달러(37억원)가 정대근 전 농협회장의 홍콩 차명계좌에서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배당수익금 685억원 중 일부가 국내로 유입된 정황을 포착해 홍콩 수사당국에 사법공조를 요청하는 등 사용처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박 회장이 여야 정치인 70여명에게 돈을 줬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정 전 회장은 박 회장으로부터 받은 250만달러 중 150만달러를 지난해 6월 홍콩 침사추이의 아파트를 구입한 것으로 확인했다. 검찰은 박 회장과 정 전 회장을 추가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