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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공헌" 김봉임·강화자·양수화씨등 표창

16일 '오페라의 날' 선포 맞아

김봉임 단장

강화자 단장

양수화 단장

대한민국오페라의날제정위원회(위원장 안형일 서울대 명예교수)는 16일 제1회 '대한민국 오페라의 날'을 선포한다. 지난 1948년 우리나라 최초로 오페라 라트라비아타가 공연된 1월16일을 기념해 지정된 오페라의 날은 1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수상자 음악회에서 선포된다. 제정위원회와 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 소속 85개 오페라단이 공동으로 마련하는 이날 기념식에서는 우리나라 60년 오페라 역사에 가장 크게 공헌한 오페라단 단장 6명을 선정,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표창장 수여자는 김봉임 ㈔서울오페라단 단장, 김귀자 영남오페라단 단장, 강화자 ㈔베세토오페라단 단장, 양수화 ㈔글로리아오페라단 단장, 최남인 대전오페라단 단장, 조장남 ㈔호남오페라단 단장 등 6명이다. 박성원 오페라의날제정위원회추진위원장은 "우리나라 오페라가 더 큰 발전을 이루고 관객에게 좀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오페라의 날을 제정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아직 오페라가 활성화되지 않은 아시아의 많은 나라에 우리나라 오페라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펼쳐 보이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1948년 오페라가 처음 공연된 이래 현재 약 90개의 전문 오페라단이 활동하고 있으며 일본을 제외하면 인구 40억명의 아시아 나라를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우수 오페라가 공연되고 있다. 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는 향후 '오페라의 날' 기념음악회와 오페라 발전 세미나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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