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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교사에 큰 획을 그었던 김동조 전 외무부 장관이 9일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고인은 지난 51년 외무부 정무국장에 취임하면서 외교관 생활을 시작해 73~75년 제16대 외무부 장관을 역임했다. 79년 석유개발공사 사장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81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송두만씨와 김대영(해오실업 사장)ㆍ민영(한국외국어대 교수)ㆍ영애씨(모건스탠리 부사장) 등 2남4녀가 있다. 사위로는 최융호(GENERAL MARITIME 사장)ㆍ손명원(스카이웍스솔루션코리아 부회장)ㆍ허광수(삼양인터내셔날 회장)ㆍ정몽준(국회의원)씨, 외손녀사위로 홍정욱(헤럴드미디어 사장)ㆍ방준오(조선일보 기자)씨 등이 있다. 빈소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13일 오전8시. (02)3010-2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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