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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1.5%P 인하등 각국 특단책 필요"

루비니 뉴욕대교수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은 정책금리를 1.5%포인트 긴급 인하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수립해야 합니다.” 누리엘 루비니(사진) 뉴욕대 교수는 9일(현지시간) 긴급 보고서에서 “가까운 장래에 금융 시스템이 붕괴하고 세계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에 빠질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루비니 교수는 지난 2006년부터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발 금융위기를 경고해왔다. 그는 글로벌 경제위기를 수습하기 위한 각국 정책당국의 급진적인 정책도입이 시급하다며 이번주 말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국제통화기금(IMF)ㆍ세계은행(IBRD) 연차총회 기간 중 공동의 액션플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루비니 교수는 “세계 각국의 주식시장은 자유 낙하하고 자금시장은 붕괴하고 있으며 크레디트 스프레드는 천장을 뚫고 있다”며 “현재의 자금시장은 금융기관의 연쇄파산에 이어 기업까지 광범위한 파산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물경제와 관련해 “시스템 붕괴에 직면한 금융위기로 세계경제의 55%를 차지하는 선진국 경제는 이미 침체국면에 돌입했다”며 “이 여파는 이머징마켓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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