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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구도시로 뜨는 송도… WB 한국사무소 등 유치 가시화

송도국제도시가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를 계기로 벨기에의 브뤼셀이나 스위스의 제네바처럼 '국제기구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1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세계은행(WB) 한국사무소 유치 도시가 조만간 확정된다.

지난해 12월 WB 실사단이 방한해 유치 후보 도시인 송도와 서울시를 둘러봤다. 인천시는 GCF와 WB의 업무 연관성 등을 강조하며 송도국제도시가 한국사무소의 최적지임을 홍보하고 있다. WB 산하 글로벌 정보보호 센터(Global Cybersecurity Center) 유치도 추진된다.

GCF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도 송도국제도시에 설치한다. 오는 6월 열리는 GGGI 3차 이사회에서 연구소를 서울시에서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하는 내용의 안건을 상정, 심의할 계획이다.

해양도시 인천의 특성을 살린 황해광역해양생태계(YSLME) 사무국은 국토해양부 주관으로 국내 유치가 추진되고 있다. 올해 안에 유치 국가가 결정되고 이후 도시가 정해진다.



세계의 부 관련 지수와 지표를 개발하는 연구기관인 '포괄적인 부(富) 연구센터(IWC)'도 추진 대상이다.

송도국제도시에 다수의 국제회의를 유치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2013년 아시아·태평양 기후변화 적응 포럼이 지난 18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해 20일까지 열린다. 오는 6월 글로벌녹색성장서밋(GGGS)도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송도가 녹색 환경을 중심으로 한 국제기구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국제기구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외국 도시에 비하면 국제기구나 단체가 턱없이 부족하지만 GCF를 계기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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