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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우통신 증자 통해 아이알컴 인수

주가도 상한가

삼우통신공업(031860)이 할증 발행된 유상증자 자금으로 모바일멀티미디어서비스 업체인 아이알컴을 인수한다는 소식으로 상한가에 올랐다. 이 회사는 7일 “107만1428주(30억원)를 기준가보다 20.69%할증된 2,800원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오는 21일 등록되는 신주는 1년간 보호 예수된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특히 “이 자금을 포함해 총50억원을 들여 아이알컴을 인수, 인터넷부문의 온라인 사업확장 및 모바일 컨텐츠 사업에 진출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가도 할증발행과 사업 다각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상한가인 2,595원에 마감했다. 박동명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할증발행은 경영권 변동에 따른 프리미엄 차원에서 실시하는 경우가 많다”며 “삼우통신의 경우는 최대주주 변경 이후 자금 공모 차원인 만큼 시세 분출은 단기에 그칠 공산이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아이알컴의 주당 인수가가 6만원이 넘는 고가인 만큼 풋백옵션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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