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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손가락 부상…대회 기권

3주이상 출전 못할듯

박세리(27ㆍCJ)가 부상으로 최소 3주간 대회에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다. 박세리는 20일부터 펼쳐지는 세이프웨이클래식에 출전하기 위해 이곳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워터엣지 골프장에 왔지만 18일 프로암 대회를 치른 뒤 개막 하루 전인 19일 부상을 이유로 대회 기권을 주최측에 통보했다. 프로암 대회 직후 투어 의료진으로부터 오른손 중지 손가락 마디에 실금이 생겨 3주간 스윙을 중단하고 이후 다시 3주까지는 치료를 계속 받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은 것. 때문에 박세리는 이번 대회는 물론 다음주 웬디스챔피언십, 그리고 이어지는 스테이트팜클래식까지 3개 대회의 출장이 불투명하게 됐다. 2주 전 브리티시여자오픈 첫날 러프에서 샷을 하다가 손가락을 다쳐 중도 포기했던 박세리는 이후 치료를 계속했으나 샷을 할 때마다 통증에 시달려 왔다고 이날 밝혔다. /김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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