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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등 MSCI 관련株 강세

조정장에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내 한국지수에 편입된 종목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13일 MSCI는 정기 종목 변경을 발표하면서 'MSCI 한국 지수'에 현대건설[000720], 동국제강[001230], 현대미포조선[010620], LG상사[001120], 동원금융지주[071050],한진중공업[003480] 등 6개 종목을 신규로 편입했다. 이에따라 한국 증시 상장 종목 가운데 MSCI 지수 구성에 포함된 종목은 종전 66개에서 72개로 늘었다. 이번 지수 변경은 5월 31일 장 종료 이후 적용된다. 이들 종목의 신규 편입은 이미 어느 정도 예상됐던 것이지만 외국인투자자들의관심을 끌면서 앞으로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오전 11시 현재 LG상사는 3.30% 뛰어 가장 돋보였고 한진중공업은 2%대, 동원금융지주와 현대미포조선은 각각 1%대의 오름세이며 동국제강과 현대건설도 강보합을나타내고 있다. 외국 기관들, 특히 인덱스펀드를 운용하는 뮤추얼펀드는 포트폴리오 조정 때 MSCI지수 신규 편입 종목을 기계적으로 포함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들 종목의 수급은 한 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 오현석 애널리스트는 "일단 MSCI지수 구성종목에 새로 편입됐다는 것은 그 자체로 외국인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주가에 도움이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MSCI 지수의 신규 편입은 이미 주가 상승으로 해당 국가 증시에서의 비중이 높아진 것을 사후적으로 반영하는 것이므로 주가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리는 모멘텀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애널리스트도 "MSCI 구성종목에 편입될 정도라면 이미 한국시장에서 충분히 주목을 받아왔고 외국인들의 지분도 높아진 종목이므로 주가에 장기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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