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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車 이젠 "싸구려" 아니다

한국車 이젠 "싸구려" 아니다「한국의 자동차가 과거의 싼차 이미지에서 벗어나 고급차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미국 유에스에이 투데이는 최근 한국산 자동차들이 미 소비자들과 판매대리상(딜러)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대우자동차는 세계 최고 권위의 미 자동차조사기관인 제이디파워 앤드 어소시에이츠(J.D. POWER & ASSOCIATES)의 2000년도 소비자 만족도(CSI) 조사에서 업체별(SCG)종합성적 1위, 대중차량(NON-LUXURY) 중 2위, 38개 브랜드 중 4위에 올랐다. 신문은 미국시장 진출 1년9개월만에 대우가 캐딜락·재규어·메르세데스 벤츠를 제치고 브랜드별 CSI에서 4위를 차지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한국산 자동차가 상위랭킹에 들기는 지난 81년 제이디파워 조사가 시작된 이래 처음이라고 전했다. 현대자동차는 미 시장에 첫 진출한 86년 16만8,000대를 비롯, 97년까지 매년 10만대 이상을 판매해오다 98년 전기시스템 결함 등으로 9만2,000대로 급락했으나 99년 16만4,000대로 전년대비 82%의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판매대수는 올들어 6월까지 12만3,400대로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했다. 현대차의 판매증가는 새 차에 대한 활발한 마케팅, 품질개선, 10년/10만마일까지 엔진·트랜스미션 무료수리 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차는 제이디파워 조사에서 브랜드별 순위가 하위에 머물렀으나 브라이언 월터스 제이디파워 품질조사 책임자는 『쏘나타의 경우 포드나 제너럴 모터스(GM)·폴크스바겐 등 많은 경쟁차들보다 품질이 앞섰다』고 말했다. 현대는 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산타페를 당초 올봄 미국에서 판매하기로 했으나 예상되는 모든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출시를 늦추는 등 품질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현대가 인수한 기아자동차는 지난 10일부터 10년/10만마일 보증제를 도입, 이미 호조를 보이는 있는 판매신장세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10년 보증제는 비용부담이 크기 때문에 품질에 대한 자신감이 없으면 시행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DAILYSPORTS.CO.KR 입력시간 2000/07/28 19:3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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