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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총리 축출
입력2004-10-19 17:12:43
수정
2004.10.19 17:12:43
미얀마 총리인 킨 윤 장군이 군 저항세력들에 의해 구금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요 외신들이 19일 전했다.
AFP는 미얀마의 수도 양곤의 외교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킨 윤 장군이 파면당했다는 것에서부터 가택구금, 체포 등 다양한 소문이 퍼지고 있다며 정정이 극도로 혼란하다고 보도했다.
미얀마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타이의 탁신 치나왓 총리는 이에 대해 “이웃 미얀마에서 쿠데타가 일어났는지 알아보고 있으나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미얀마의 대외정책결정에 있어서 가장 영향력있는 장군들 중의 한 명으로 꼽혔던 킨 윤 장군은 지난해 8월 총리에 임명됐으나 정권 실세인 탄 쉐와 갈등을 빚어왔다.
특히 최근 국가정보원(MI) 구성원들을 숙청하기 시작, MI 장교들 중 일부는 부패 혐의로 군사법원에서 즉결재판을 받고 20년 형을 선고받기도 하면서 갈등을 키워왔다.
한편 미국은 18일 미얀마 야당지도자 아웅산 수지 여사를 석방하도록 군사정권을 압박하기 위해 유럽연합(EU) 등에 미얀마에 대한 수입금지조치를 전면적으로 시행하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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