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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3사] 합자계약 체결

항공통합 법인 설립을 위한 항공 3사의 합작계약이 이뤄짐에 따라 9월말 법인 설립 이뤄질 수 있게 됐다.이중구(李重求)삼성항공사장과 추호석(秋浩錫)대우중공업사장 그리고 김동진(金東晉)현대우주항공사장은 28일 전경련 회장실에서 임인택(林寅澤)통합 법인 사장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법인 설립을 위한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 항공 3사는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항공사업을 분리하기위한 이사회 개최 및 임시 주주총회와 최종 이관자산 확정을 위한 자산실사를 거쳐 오는 9월말까지 통합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또 외자유치에 적극 나서 우선 협상대상업체를 선정한 후 해외 업체와 공동으로 사업계획을 작성, 채권단의 출자전환 및 금융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날 항공 3사는 그동안 이견을 보여온 3사 항공부문의 자산가치에 대해 전격 합의했다. 이에따라 신설 통합법인은 자산 1조1,000억원, 자본금 3,000억원선에서 출범한 후 채권단 출자전환 및 외자유치를 통해 부채비율을 100%선으로 낮추어 건실한 재무구조를 갖추어나갈 방침이다. 삼성항공과 대우중공업은 현대우주항공이 보잉사와 주날개 공급문제를 놓고 법정 소송을 벌이고 있는 점을 들어 기존의 자산 평가를 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해 합작 계약 체결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나 지난주 3사 사장들이 전경련 손병두(孫炳斗)부회장 주재로 3사 사장단 회의를 갖고 현대우주항공이 출자액을 일부 추가로 부담하는선에서 이 문제를 매듭짓는다는데 합의하고 합작 계약 체결에 동의했다. /이훈 기자 LHO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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